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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평

전남편의달콤한유혹 전남편의달콤한유혹/심아린 ★/노꼴 3권짜립니다. 1권하고 2권 미리보기만 읽었어요. 2권 미리보기까지만 봐서 진-짜 다행이다 책이요. 좀 모자란 거 같아요. 세상 물정 모르고 2차성징도 안 온 특수반 애송이가, 자기가 꿈꾸는 미래가 이랬음 하는 판타지를 끄적인 것 같달까. 실제로는 그런 -급-일 순 없으니 그냥 머릿속이 꽃밭이라고 해둡시다. 김장훈씨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아티스트는 아픔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는데 앞뒤맥락을 보면 우스갯소리였지만, 그 명제 자체는 사실이 아니겠습니까. 등장인물들이 페이지넘김성기억상실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게다가 자기 대사 턴이 돌아오면 갑자기 급발진을 왕왕 밟거나 치매를 앓듯 유아퇴행을 하고 있으니... 아니나다를까. 예... 플랫폼들 페이지를..
굴러들어온남편 굴러들어온남편/바가지 ★★/노꼴 싀이벌... 블로그 이름 바꿀까요? 똥믈리에나 지뢰탐지기로? 요새 고르는 책마다 오컬트 범벅이거나 경찰청사람들을 찍고 있는데...ㅜ.ㅜ 이 책은 마치 북쪽에 계신 혹부리우스 양반을 보는 거 같은 책입니다. 왜냐면은... 사건 전개가 축지법 쓰는것마냥 뚝 뚝 끊어져 있거든요ㅅㅂ 사람들 대사 치는것도 차안대 걸친 경주마들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머 그렇습니다. 아~ 대체역사마냥 무료분량 30화정도 깔쌈하게 풀어줬으면 좋겠다
신혼부부 생활백서 신혼부부 생활백서/이범배 ★/노꼴 "로맨스라더니 완전히 막장이네" 이건 제가 하고 싶은 말이구요. 막장에 노잼에 노꼴이네요. 이거 뭐 스테이크하우스도 아니고 계속 연장 들고 장난질이니 꼴릴 새가 있긴 한지. 작가가 독자가 보고 싶은 판타지를 그려야지 본인이 보고싶은 판타지나 가치관을 우선적으로 그리는 시점에서 이미 장르문학으로는 기준미달이긴 합니다. 이런게...독점작??
이 결혼 새로고침 이 결혼 새로고침/핑크티 ★★/노꼴 여고생이 아기를 키우는데 그런 여자가 좋다?? 그래서 했어요? 이건 소재가 개사기 SSSS++급입니다. 제가 이혼물을 좋아하는데... 그런 취향보다 우선할 정도로 극극대꼴 흥행보장 소재의 책이 걸렸구나 나이사 스무번은 외쳤거든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3키로 다 되는 돌돔이 매운탕속으로 직행하는걸 다이렉트로 관람하는 느낌... 심지어 손질한다고 돌돔을 서투르게 조사놓는 걸 직관하는 그 안타까움... 그런 감정을 이 책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어제 대필작가 시스템이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는데 한번 더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이 소재를 들고 가려운 곳만 쏙쏙 피해서 스토리를 펴는 걸 보고 진짜 안타까웠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 설계도 그렇지만, 문..
불현듯 이혼 불현듯 이혼/채랑비 ★★/소소꼴 제가 뒤지게 많이 고르는 별 거 없는, 미숙하고 덜 끈적이고 사건도 그냥저냥 흐지부지되는 그냥 그런 책입니다. 진짜 개새끼도 없고 사이다도 없고 그렇지만 아주 살짝 자극이 있는, 그리고 어디서 본 것 같은 장면은 널려있는. 그렇다고 중간에 못 볼 정도는 아닌데 또 뒤지게 재밌는건 아닌, 무색 무취의 먼가 중산층 같은 책입니다ㅋㅋ 표지는 의외네요 작가 취향인가벼
결혼을 앓다 결혼을 앓다/요안나 ★★★/소소꼴 일부러 단행본 표지를 찾았는데, 디지털 풍화가 그만... 일러스트 표지는 제가 읽으면서 받은 남자의 인상과 너무 달랐거든요. 제가 누누히 말씀을 드리지만, 일부러 글을 건조하게 쓰는 사람입니다. 구구절절 평가는 각설하고, 오늘은 뭐 같았느냐 하면... 식빵을 만지는데 식빵 비닐봉투 위로 더듬대는 느낌이었네요. 대강 절반이 결혼까지의, 절반은 이혼 후의 타임라인인데 중간 회상이나 과거 시간의 이야기를 비추는 신이 있습니다. 저는 좀 악수라고 보지만... 개인적으로 재회물의 경우 첫 결혼까지의 빌드업이 길면 길수록 읽기가 고통스러운 면이 있거든요. 이것도 별로였습니다. 또 별로인건... 정말 베드신이 참 안 어울리는 스타일의 작가인데, 들어 있더라구요. 좋았던 점? 시점 자..
어긋난 부부 어긋난부부/박누리봄 ★/노꼴 그... 사실 오늘은 좀 알콩달콩한게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미리보기로 다른 책 몇권을 살짝 땡겼는데.. 예... 그 책들이 너무 지상렬 같은거야 너만오면고 안오면 지상렬 같은 용법이 아니고, 왜, 지상렬 특유의 화법이 있지 않습니까. 뭐라도 한줄 일내보겠다고 문장 하나하나는 화려한데 별 볼일 없는거.. 그래서요 그냥 접고 다른 책을 뽑았습니다. 그래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지 하고 이 책을 골랐는데 이건 더하네요. 뭐라뭐라 주절거리기도 귀찮고, 그냥 모든 면이 스뎅으로 된 냉동창고에 들어온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바닥은 맨질맨질 하고 춥고 빨리 나가고 싶은데 하던 건 하고 나가야 하고.. 뭐 그런 책이었어요 이 바닥에 2차 대필시장은 없나? 아니 왜 책이 잘 나가면 애니로도 ..
사랑은 없는 것처럼 사랑은 없는 것처럼/도효원 ★/노꼴 대체로, 작가로서의 자기의 직업적 희망사항을 작품에 투영하는 책은 별로 좋은 꼴을 못 봤습니다. 뭐... 요새 좀 날카로운 것 같은데, 오늘 이 책은 가슴이 저릿-저릿 할 거 같다는 희망에 부풀었는데 별로 건진 게 없으면 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이건 남 탓이 아니고 제 탓인데. 요새 왜케 도사님들 보살님들이 맹활약하시는 책만 계속 고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작품설명란을 첫줄부터 막줄까지 유심히 보지 못한 제 잘못이겠죠. 제가말입니다. 진짜 입맛이 싸구려라 사는 책들은 엥간하면 책 설명이나 미리보기를 보고 클리셰 범벅에 분위기가 좀 헤비하다 싶으면 픽을 해 놓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들에 이놈의 토속화가 뭔지, 분명히 young하고 MZ한 사람들이 쓰신 거 같은데 왜이..
남편역할 남편역할/시월이 이건 로맨스라고 우기지만, 로맨스가 아니기 때문에 별점이니 꼴리니 하는 평은 하지 않겠습니다. 보통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면 다음의 두가지 명제 중 하나는 충족해야 합니다. 남녀관계를 성립시키거나, 특정 상황에 그 관계를 재확인하는 겁니다. 이건 둘 다 아니예요. 펜뚜껑 열자 마자 관계가 성립되고 끝까지 인생 위기가 있지 연애전선 위기가 없으니까는. 이거는 뭐 로맨스소설의 기존 소비층 중에서도 그 중 어떤 특정한 집단의 특정한 욕구를 채워주는 포르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학 자체가 넓게 보면 판타지고, 장르문학은 그 중에서 특정한 욕구를 채워주는 판타지죠. 주인공에 자신을 대입할수도 있고, 때로는 대리만족을 느끼게도 해 주는게 장르소설의 역할이죠. 문제는 이거는... 로맨스가 아니라는 ..
전남편과의 동거 전남편과의 동거/리버진 ★/소꼴 그놈의 밤식빵 연장 12회 동점, 2사만루, 3-0카운트에 뒤에는 개지진이 있습니다. 근데 투수가 개범수네요. 그럼 여기서 타자는 아무것도 안 해도 개이득을 보는 상황입니다. 유지만 해도 개꿀빠는 상황이 살면서 몇 번은 주어집니다. 그런데 꼭 여기서 유지도 못 하고 내땅을 치는 새끼가 있어요. 그래서 있던 것도 말아먹고, 내일까지 계속 욕먹고. 찝찝하고. 이 책이 그래요 시발 지금 밤식빵이 왔잖아 밤식빵 빌드업 보고 와 시바 이건 왔다 책 이름을 밤식빵으로 해도 되겠다 했는데 그 빌드업을 한입만 빨고나서 내다버리네요... 아니 밤식빵이 한 장에만 더 등장했어도 정말 찡한 장면이 나왔을꺼 아니냐고.. 그러고서 스토리가 갈 바를 잃고 방황하다 어버버 하는 개주석 스윙같은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