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ㄴ품평

어긋난 부부

어긋난부부/박누리봄
★/노꼴

그... 사실 오늘은 좀 알콩달콩한게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미리보기로 다른 책 몇권을 살짝 땡겼는데.. 예... 그 책들이 너무 지상렬 같은거야
너만오면고 안오면 지상렬 같은 용법이 아니고, 왜, 지상렬 특유의 화법이 있지 않습니까. 뭐라도 한줄 일내보겠다고 문장 하나하나는 화려한데 별 볼일 없는거.. 그래서요 그냥 접고 다른 책을 뽑았습니다.
그래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지 하고 이 책을 골랐는데 이건 더하네요.

뭐라뭐라 주절거리기도 귀찮고, 그냥 모든 면이 스뎅으로 된 냉동창고에 들어온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바닥은 맨질맨질 하고 춥고 빨리 나가고 싶은데 하던 건 하고 나가야 하고..
뭐 그런 책이었어요

이 바닥에 2차 대필시장은 없나? 아니 왜 책이 잘 나가면 애니로도 팔고 만화로도 팔고, 별 거 아닌 책이 어쩌다 만화화됐는데 만화가가 스토리를 잘 만져줘서 대박난 책들도 있잖습니까.
이 책이 그렇네요. 다른 미디어의 형태가 아니라도 좋고 소설이라도 좋으니 글을 괜찮게 뽑는 공장장 몇 분이 다시 써줬으면 이 지경은 아니었을텐데... 하는 느낌

'ㄴ품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현듯 이혼  (0) 2024.01.08
결혼을 앓다  (1) 2024.01.07
사랑은 없는 것처럼  (1) 2024.01.05
남편역할  (0) 2024.01.03
전남편과의 동거  (0)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