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남편/시크
★/노꼴
기분탓인가 그런데 요새 보는 책들이 가격대비 볼륨이 좀... 그러네요.. 같은 분량에 좀 더 길게 읽는 것처럼 느껴지려면 몰입도가 좋아야 하고, 몰입도가 좋으려면 문체와 앞뒤 설정도 중요하겠지만 말입니다. 먼가..먼가 놓칠 듯 하면서도 잡힐거 같은, 그러나 쉽지않은 전개를 선보여야 합니다. 근데 이건 너무 시원시원했죠. 구글 기준 400페이지라는 분량은 절대 적은 페이지가 아닌데...
요새 이렇게 스토리라인 잡아놓고 모듈식으로 떡신 이어붙여서 분량 때워가지고 나온 책들을 자주 보곤 하는데, 어딘가 절취선이 보이는 지면을 보고 있으면 좀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니 구글은 출판본을 가져오기에 이런 버전만 파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전개가 휑하고 시원해서 노꼴이었다~ 하는 푸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