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화살/서미선
★/노꼴
좆대가리를 함부로 놀리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네요. 특히 애까지 있는 마당에는 더욱. 뭐 물론 작중에서 실제 그렇고 그런 건 아니었지만 말입니다.
분명 시작은 각 집안의 2세들이 주인공이었을 터인데, 어느 순간 엄마아빠 세대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버립니다. 이걸 로맨스라고 볼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전 좀 부정적이네요. 뭐 주인공들끼리 그냥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느냐, 좋으니까 좋은거지, 라는 소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만- 솔직히 작중 내내 임팩트를 주는 것은 엄마아빠의 불륜 이야기지 2세 자식들끼리의 연애담이 아닙니다. 그런데 난감하게도 주인공은 엄마아빠가 아니고.
솔직히 망한 글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뭐 쓰다 보니 재미가 없었다, 쓰다 보니 자극이 없었다, 안꼴렸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애초에 기획이 망했다는 얘깁니다. 이런건 애초에 편집자가 제동을 걸었어야 했다고 봅니다ㅋㅋ 플롯이 근본이 없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