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유희/김수희
★★★/중꼴
원래는 이렇게 끄적이기 전에, 읽었던 책이라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쓰기로 했었는데, 시간이 없네요.
애초에 몇번이나 읽었던 책이니 그냥 끄적입니다.
주로 이쪽 바닥에는 마녀유희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책입니다만
원제는 개인비서라는 이름이었더군요.
작가가 성 역할을 한번 바꿔서 써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벌가 딸과 따까리 남자라는 희안한 관계가 나옵니다.
요즘 책 같으면 이러저러해서 시끄러웠겠지만
이미 드라마까지 찍고 잘 팔아제낀지 10년이 넘은 물건이라 별 영향없네요.
뭐 그런것과는 다르게 괜찮은 책입니다.
이 작가가 저에게는 안심과 신뢰의 아이콘이죠.
요새는 아예 다른 필명을 메인으로 미는 것 같은데,
뭐 그렇습니다. 믿을맨입니다.
꼴립니다.
뭐 작중 내내 계속 팍팍 치는건 아니지만
클라이맥스에서 확실하게 꼴립니다. 그럼 됐죠 뭐.
애 딸린 남자란건 뭐 그것도 나름 신선합니다.
뭐, 꼴림을 자극하는 동력은 신선한 설정이 아니라
그럭저럭 탁월한 작가의 전개 덕분입니다만.
더 쓸말도 없습니다.
장르문학에서 꼴린다, 그 말이면 괜찮은 것 아니겠습니까만은.
다른 부분도 괜찮으니까 드라마로까지 사 갔겠지요.
한가인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막상 본적이 없네요.
아무튼 괜찮은 책입니다.